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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메세나 경영] 소도시에 132회 클래식 공연 선물

입력 2016-06-29 16:50:52 | 수정 2016-06-29 17:15:46 | 지면정보 2016-06-30 C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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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2005년부터 민간 오케스트라와 제휴해 ‘희망·사랑나눔 콘서트’를 열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한국전력은 2005년부터 민간 오케스트라와 제휴해 ‘희망·사랑나눔 콘서트’를 열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문화예술 후원에 적극적인 공기업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으로 문화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메세나협회로부터 메세나 공로상과 문화 경영상을 받았다.

2005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가 대표적인 한전의 메세나 사업이다. 작년까지 민간 오케스트라와 제휴해 132회 클래식 공연을 열었다.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도시 위주로 공연을 열고 있다.

공연에는 소외계층을 주로 초청한다. 지역과 소득 격차가 문화의 차이로 이어지다 보면 사회 갈등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콘서트 장르도 클래식에 치우치지 않고 재즈와 팝송 등을 접목해 독창적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한전은 1994년부터 젊은 문화예술인의 등용문인 ‘KBS·한전음악콩쿠르’도 열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과 함께 모든 특별상을 휩쓴 이진상 피아니스트와 오스트리아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주 소프라노도 이 콩쿠르에서 발탁된 인재다. 한전은 이 콩쿠르에서 입상한 인재에게 서울 및 지방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독일 등의 음악대학에서 마스터 클래스 연수를 받는 기회도 주고 있다.

이 외에 한전은 2001년 개관한 한전아트센터를 통해 공연장과 갤러리를 운영하며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연간 200회 이상의 문화 공연을 개최하고,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보육원이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소외계층에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한 공연나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달에는 ‘제13회 창원 아시아미술제’ 공식 후원기업을 한전 경남본부가 맡았다. 창원 아시아미술제는 경남도립미술관, 지역예술가, 시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년 여는 행사다. 국내 및 아시아 작가 35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한전 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이 기부금을 활용해 지역 출신 시인들의 시집을 발간했다. 지역 시인들에게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집 발간 후원’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찾아낸 것이다.

대전과 충청지역 출신 시인을 추천받아 이들로부터 대표 시를 재능기부 받는 방식으로 ‘다시 금강의 꽃으로 피어나다’라는 제목의 시집을 발간했다. 이 시집에는 충청을 대표하는 시인 60명의 대표작 2편씩 총 120편이 수록됐다.

한전 관계자는 “한국전력은 예술의 가치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문화예술 분야가 전력산업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메세나 역할을 더 확대해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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