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유일 영도체제', 즉 1인 독재체제 구축을 마무리하기 위한 최고인민회의가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후 50여일 만인 29일 개막한다. 북한은 이날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4차 회의를 열어 7차 당대회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최고인민회의는 당대회 후속조치 의미가 가장 크다" 며 "조직·인사 변경과 헌법·법률의 제·개정 문제가 논의되고, 김정은 유일영도체계 구축을 위한 권력구조 완비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정은의 새 국가직책으로는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이 맡았던 '중앙인민위원회'의 위원장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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