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국토부로부터 리콜 명령은 받은 아반떼(HD)는 2008년 1월2일부터 2009년 8월22일 사이 제작된 11만여대. 해당 모델의 차주는 내년 10월11일까지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에어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받으면 된다. (사진=현대차)
지난 4월 국토부로부터 리콜 명령은 받은 아반떼(HD)는 2008년 1월2일부터 2009년 8월22일 사이 제작된 11만여대. 해당 모델의 차주는 내년 10월11일까지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에어백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받으면 된다. (사진=현대차)
[ 김정훈 기자 ] 올 상반기 자동차 리콜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올 들어 6월 말까지 국산차와 수입차의 총 리콜대수는 25만1067대로 작년 상반기 47만3752대 보다 47% 감소했다.

국토교통부가 결함 차량으로 판단해 시정 명령을 내린 국산차는 16개 모델 19만8093대, 수입차는 172개 모델 5만2974대로 각각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산차는 22개 차종 33만9720대, 수입차는 210개 차종 13만4032대였다.

국산차 리콜대수는 전년 대비 41.7% 줄었고 수입차는 60.5% 감소했다. 수입차는 상반기 시정 조치 예정이던 폭스바겐 차량 12만대의 리콜 계획이 지연돼 전체 리콜대수는 크게 줄었다.

차종별 리콜 대수는 구형 아반떼(DH)가 에어백 작동 문제로 11만1553대가 리콜돼 가장 많았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