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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 호텔 부럽잖은 '디에이치 1호'…강남서 만끽하는 그린 프리미엄

입력 2016-06-28 17:13:33 | 수정 2016-06-28 19:24:44 | 지면정보 2016-06-29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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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상(민간부문)
개포주공3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현대건설'THE H'첫 분양
지상 33층 23개동 총 1320가구
근린공원을 앞마당처럼 사용
강남 도심 첫 테라스하우스 도입
삼성동 개발 등 주변호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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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이 한창이다. 지역 대표 아파트로 손색없는 품질을 갖춘 아파트로 평가받기 위한 작업이 활발하다는 얘기다. 그 중심에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가 있다.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이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가 붙는 데다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고품격 단지로 꾸며져 상반기 부동산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부동산시장에서 품질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주거문화대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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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아파트의 이름은 ‘디에이치 아너힐즈’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가 처음 적용해 분양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3층, 23개 동 규모다. 총 1320가구(전용면적 49~148㎡) 가운데 단 70가구(전용 76~131㎡)만 일반분양 대상이다.

단지 이름은 명예와 영예를 의미하는 ‘아너(honor)’와 개포공원, 대모산, 양재천 등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나타내는 ‘힐즈(hills)’를 결합해서 만들었다.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지금까지 강남에서는 볼 수 없던 아파트 디에이치에 사는 특권을 상징한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적용된 첫 분양 단지인 만큼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최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 및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호텔과 같은 집으로 지어진다.

◆호텔 같은 단지 내·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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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외부 조경은 9만여㎡ 규모의 개포근린공원을 앞마당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지 환경과 조경은 현대 미술관 콘셉트로 꾸몄다. 단지 곳곳에 조각품 등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예로부터 ‘부’와 연결된다는 테마 물길도 여섯 곳이나 조성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지게 했다.

단지에는 강남 도심에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빌라형 테라스하우스를 선보인다. 아파트에 살지만 단독주택처럼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총 14가구인 테라스하우스는 접지층과 복층형으로 조성한다.

단지 내부의 마감 품질도 높였다. 일부 주방 가구는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보피’로 제공한다. 그동안 최고급 빌라에만 사용된 보피는 독일 ‘불탑’, 이탈리아 ‘아크리니아’와 함께 세계 3대 명품 가구로 꼽힌다. 바닥과 아트월 등은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한다.

엘리베이터도 주거용 건물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낸다. 분당 210m급의 속도로 30층 높이(100m)까지 30초면 도달할 수 있다. 보통 30층 전후 아파트의 승강기 속도는 분당 120~150m다. 모든 가구 내부에는 층간 소음을 완화하기 위해 강남 최초로 슬래브 두께 240㎜를 적용한다.

◆강남의 신주거 중심

개포지구는 강남 개발의 중심지인 수서발(發) 고속철도(SRT),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우면동 연구개발(R&D)센터와 인접해 주변 개발에 대한 가치 상승 기대감이 적지 않다.

SRT 수서역이 오는 11월 개통 예정이다. 이 역사가 개통되면 부산 대구 광주 목포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삼성로 일대는 국제교류복합지구로 다양한 개발이 추진된다. 먼저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새로 지어질 현대차그룹 사옥은 전시 및 컨벤션센터·호텔·자동차 관련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최고 105층을 비롯해 총 4개 동으로 이뤄진다.

삼성역 일대 ‘영동대로 지하 복합환승센터 개발 계획’에 따르면 영동대로 지하를 지하 6층 규모의 복합환승센터로 만든다. 코엑스몰, 현대차그룹 GBC와 연계해 잠실야구장 30배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에선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를 비롯해 위례~신사선, 삼성역을 출발해 킨텍스까지 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6개 철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양재대로 인근의 우면동 일대는 R&D 특구로 개발이 예정돼 있다.

개포지구는 올 들어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4만여가구, 10만여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 대체 신도시로 개발된 위례신도시(4만3000여가구)와 맞먹는 규모여서 업계에서는 강남 속 신도시로 주목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프리미엄 주거공간으로 조경부터 가구 내부까지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며 “강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급 프리미엄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양재역 힐스테이트 갤러리(도곡1동 914의 1) 3층에 마련한다.


"강남에 없던 '새로운 집' 만들 것"

장영수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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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수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 조합장은 현대건설이 선보인 프리미엄 아파트 ‘디에이치’의 명성에 걸맞게 강남에 없던 새로운 집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0년 조합원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며 “현대건설의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 ‘디에이치’가 처음으로 적용되는 만큼 조합과 건설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포지구의 장점으로 서울 강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지구 전체가 대모산과 구룡산, 개포 근린공원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을 꼽았다. 양재천에서부터 이어지는 녹지 축은 대모산까지 연결된다.

개포주공3단지는 최고·최초·차별화·특화시설 등 새로운 개념을 대거 도입했다. 빌라형 테라스하우스 및 고층형 아파트가 들어서는 동시에 주민 소통 공간인 폴리를 설치하는 등 미래형 주거 단지로 꾸민다. 가능한 한 모든 가구를 개포근린공원과 대모산을 조망(일반분양 최대 90%이상 해당)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도 차별화를 위해서다. 또 통풍 및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모든 동(棟) 하단에 6m 높이의 필로티를 설치한다. 전용면적 94㎡ 이상 가구의 천장고는 2.5m로 높다.

강남 지역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슬래브 두께를 기존보다 30㎜ 두꺼운 240㎜로 적용한다. 엘리베이터의 주행속도도 주거용 중 최고인 분당 210m에 달한다. 그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합원, 강남 지역 부동산중개인, 잠재 수요층인 강남 거주 주부들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벌인 자료를 근거로 맞춤형 평면설계를 했다”며 “모든 시설을 한곳에 집약한 6594㎡ 규모의 커뮤니티시설도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조합장은 “조합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와 어학원, 독서실 및 교육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커뮤니티 서비스 상품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또 “개포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에 관심을 갖고 거주하길 희망하는 강남3구를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들이 4만~5만명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강남구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 거주민들도 기본적으로 강남구 내에서 이주·정착하길 원하고 있는 만큼 신축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의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실내 골프연습장 비거리 15m…가구당 커뮤니티 면적 역대 최대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서울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부대시설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규모나 시설 면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 최고 수준이 될 전망이다.

커뮤니티시설의 면적은 6594㎡로 넓다. 기존 단지와 다르게 커뮤니티시설을 318~321동(4개 동) 지하 한 곳에 배치시켰다. 또 로비와 복도 등 공용공간의 바닥과 벽체는 고급 천연대리석으로 마감한다.

커뮤니티 규모가 크다 보니 가구당 배분되는 면적도 역대 최대인 약 6.6㎡(주민소통 공간인 폴리 포함)다. 최근 공급된 인근 재건축 단지 가구당 면적(3.9㎡)의 두 배에 가깝다.

호텔 스포츠센터에서나 봄 직한 시설이 대거 들어간다. 먼저 실내 골프연습장은 필드에 나와서 골프를 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길다. 일반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 비거리(4m)의 네 배에 가까운 15m다. 내부는 단층이 아니라 1, 2층의 복층 구조로 조성한다.

농구나 배구, 배드민턴이 가능한 ‘실내체육관’도 들어선다. 이곳에는 높이가 8m에 달하는 ‘클라이밍 시설(실내암벽등반)’을 설치한다. 강남 지역 아파트 단지에서 처음 공급되는 시설이다. 길이 25m 3레인 규모의 ‘실내 수영장’과 최고급 운동장비가 들어갈 ‘피트니스’도 마련한다. 냉탕과 온탕, 열탕, 건식과 습식 사우나는 물론 샤워시설과 파우더룸, 라커 등도 조성한다. ‘당구장’ ‘탁구장’ ‘코인세탁실’ 등 호텔 스포츠센터에 들어가는 대부분의 시설을 들인다.

60석(대)과 40석(소) 규모의 ‘연회장’과 ‘도서관’, 소모임 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한 ‘카페테리아’, 친환경 놀이시설이 구비된 ‘키즈카페’ 등도 계획돼 있다. 또 방음시설이 완비된 아트룸(악기연주, 음악감상 용도)을 3개 정도 설치할 예정이다. 317동 30층에는 서울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를 설치하며 호텔 객실 수준의 마감이 적용된 ‘게스트하우스’(3개)와 ‘개인스튜디오’(6개)도 들어선다.

또 입주민의 소통공간으로 사용될 ‘폴리(FOLLY)’를 강남 아파트 최초로 선보인다. 조합 관계자는 “전체 콘셉트는 아파트가 아니라 호텔 같은 집”이라며 “커뮤니티 시설에 들어가는 사양을 모두 국내 최고 수준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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