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디젤 스캔들' 폭스바겐, 미국서 17조원 배상 합의

입력 2016-06-28 17:42:22 | 수정 2016-06-29 02:41:55 | 지면정보 2016-06-29 A10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당초 배상금보다 50% 늘어
1인당 최고 1200만원 지급할 듯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을 일으킨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미국 소비자에 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총 147억달러(약 17조4000억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27일(현지시간) 폭스바겐과 미국 당국, 미국 소비자 법정대리인이 이 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28일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배상 금액은 당초 알려진 102억달러보다 50%가량 늘었다.

합의안에 따르면 배출가스가 조작된 2000㏄급 디젤 차량의 소유주 47만5000명은 차량 평가액에 따라 1인당 5100달러에서 최고 1만달러까지 지급받는다. 차량 소유주는 폭스바겐에 차량을 되팔거나 소유 차량을 수리받는 것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이번 합의안은 법원 인가를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NYT는 이번 배상액이 미국 내 소비자 집단소송 합의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액에는 소비자 배상액 외에 환경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 환경보호청(EPA)에 배상할 27억달러와 배출가스 저감 차량 개발을 위한 연구비용 20억달러도 포함됐다.

하지만 3000㏄급 차량 9000여대에 대한 배상액은 추가로 결정돼야 해 최종 배상금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이번 소송과 별도로 정부에 거액의 벌금도 내야 한다.

미국 소비자와의 배상 합의액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 소비자 배상이 어떻게 이뤄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폭스바겐 한국법인 측은 미국과 한국의 관련 규제와 판매 차량이 다르다며 아직 한국 소비자 배상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POLL

1년 뒤 아파트 가격, 어떻게 전망합니까?

증권

코스피 1,963.36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0.67% 넥센테크 -1.63%
삼성전자 -0.52% 썬코어 -4.65%
무학 -0.69% 삼본정밀전... -4.07%
SK디앤디 -0.11% 티케이케미... -1.12%
SK가스 -1.35% 레이젠 +8.05%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하나금융지... +0.15%
팬오션 -0.37%
KT&G +0.96%
POSCO -1.38%
두산밥캣 +4.19%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뉴파워프라... -9.20%
대화제약 -13.23%
이오테크닉... +2.07%
뉴트리바이... +3.24%
아프리카TV -0.68%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현대제철 +2.33%
SK하이닉스 0.00%
효성 +2.82%
두산밥캣 +4.19%
현대모비스 -0.20%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에머슨퍼시... -0.42%
컴투스 -2.97%
AP시스템 +0.85%
바이로메드 -3.06%
씨젠 +0.63%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