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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MS가 품은 링크트인, 몸값 높아진 트위터…SNS 시장 '요동'

입력 2016-06-27 16:59:10 | 수정 2016-07-04 13:55:05 | 지면정보 2016-06-28 C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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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조원 베팅한 MS
구글·페이스북 등 추격 본격화
기업용 SW 판매채널로 활용도

다음 매물은 트위터?
링크트인 팔린 날 주가 급등
구글·뉴스코프 등 인수 후보로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직·구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트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왼쪽부터 제프 와이너 링크트인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리드 호프먼 링크트인 이사회 의장. MS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마이크로소프트(MS)는 구직·구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트인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왼쪽부터 제프 와이너 링크트인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MS CEO, 리드 호프먼 링크트인 이사회 의장. MS 제공

글로벌 소프트웨어(SW)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인·구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트인을 262억달러(약 31조원)에 인수하면서 모바일·SNS 플랫폼 확보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는 MS의 타사 인수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MS는 2011년 인터넷 전화 및 메시징 업체인 스카이프를 85억달러(약 10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MS가 링크트인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SNS 1세대인 트위터의 피인수설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수억명에 달하는 이용자 수와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한 SNS 업체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하려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공룡들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SW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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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링크트인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SNS 시장에서 페이스북, 구글 등 다른 IT 기업에 뒤처진 상황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로 링크트인은 물론 MS 오피스 365와 다이내믹스(MS의 기업용 솔루션)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링크트인은 직업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용 SW에 강점이 있는 MS의 오피스 프로그램 및 솔루션 등의 판매채널로 활용할 수 있다. MS가 보유한 클라우드 인프라, 검색엔진 ‘빙’과의 결합을 강화하고 SW 개발 및 활용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창구로도 활용도가 높다. MS는 윈도10에 내장한 음성 비서 기능인 코타나를 접목해 더 자동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인수 뒤에도 제프 와이너 링크트인 CEO는 현직을 유지하면서 링크트인의 브랜드, 기업문화 독립성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SNS 통해 모바일 플랫폼 확보

MS는 윈도 시리즈로 PC 운영체제(OS)에서 독보적 위치를 굳혔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된 뒤 모바일 OS 시장 장악엔 실패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PC와 모바일기기의 연동성을 강화한 윈도10을 내놨지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진 못했다. 결국 4억3300만명에 달하는 구인·구직자 네트워크를 확보한 SNS기업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링크트인 월 방문 가입자 수는 1억500만명에 달한다. 분기별로 가입자 페이지 뷰는 450억건에 달하고 구인 광고 건수는 700만건에 이른다. 구인·구직 관련 서비스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또 최근 1년간 링크트인 가입자수는 19%, 월 방문 가입자 수는 9%, 분기 가입자 수 페이지뷰는 34%, 게시 중인 구인 광고 건수는 101%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도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링크트인 서비스의 모바일 이용 비율은 60%다.

◆링크트인 다음은 트위터?

글로벌 IT 공룡들의 SNS 업체 인수는 MS가 처음이 아니다. 구글이 2006년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를 16억5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에 인수했다. 페이스북도 2012년 사진 기반 SNS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에 인수한 선례가 있다.

MS가 링크트인을 거액에 인수하면서 트위터의 몸값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월간 이용자 수가 3억명에 달하는 트위터는 정치나 사업 분야 선전의 장(場)으로 전락하면서 성장이 둔화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동영상 스트리밍 앱(응용프로그램) ‘페리스코프’를 인수, 동영상 사업을 강화하며 생존을 위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마크 마하니 RBC캐피털마켓 IT 애널리스트는 “트위터는 엄청난 브랜드 가치와 대규모 플랫폼, 그리고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MS가 링크트인을 인수한 당일 트위터 주가는 장중 9%까지 뛰었다가 3.78% 상승 마감했다. 트위터를 매수할 적임자로는 구글 페이스북 등 IT 기업들과 뉴스코프 등 미디어기업이 거론되고 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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