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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트렌드] '일본판 한계령' 달려도 L당 20㎞ 막강 연비…오른쪽 운전대는 낯서네

입력 2016-06-27 16:27:43 | 수정 2016-06-27 16:27:43 | 지면정보 2016-06-28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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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일본에서 타 본 신형 프리우스

2개의 모터…언덕길도 씽씽
운전 중에 스마트폰 충전
한국판매용에선 없는 기능

도요타 새 플랫폼 적용한 첫차
미국 컨슈머리포트 주행테스트서
'가장 효율 좋은 차'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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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일본에서 4세대 프리우스를 시승했다. 도요타자동차의 산업기술기념관이 있는 나고야 시내에서 스즈카 서킷에 도착한 뒤 넓은 바다가 훤히 보이는 아사쿠마 산정 전망대와 도바 전망대를 지나 이세시마현 호조엔 리조트에 도착하는 총 195㎞ 거리를 달렸다.

운전은 탑승자 3명이 번갈아 했다. 기자는 친환경(에코) 운전이 가장 힘든 세 번째 73㎞ 주행코스를 맡았다. 한국의 한계령 같은 굽이굽이 넘어가는 길이 대부분이어서 프리우스 차량의 평균 연비가 L당 17~19㎞ 수준에 그친 구간이었다.

한국에서 타본 신형 프리우스와 달리 현지에선 일본 내수용 프리우스를 몰았다. 외관은 동일하지만 운전석에 앉으면 내부 기능은 약간 차이가 났다. 버튼시동 스마트키와 스티어링휠이 오른쪽에 있고 시동키 아랫부분에 교류(AC) 100V 버튼이 달렸다. 버튼을 누르면 콘솔박스 뒤쪽에 110V 전원과 연결돼 운전 중에도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다. 한국 판매용 프리우스에는 없는 사양이다.

일본에서 운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선이 한국과 다르고 조수석이 운전석으로 배치돼 핸들을 잡고 처음 10여분간은 운전이 어색하게 느껴졌다. 첫 우회전 땐 운전에 집중을 안한 탓에 반대편 차선으로 가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다행히 차량이 없어서 곧바로 차선을 바꿨다.

일본에선 운전을 처음 해본 경우 한 번씩 경험하는 게 또 있다.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조작 버튼을 혼동하는 것. 기자도 초기 운전에선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 때 와이퍼 버튼을 2~3차례 건드렸다. 달라진 도로 환경에 적응하기까진 대략 20~30분 소요됐고 이후엔 초보운전 같은 불편을 떨칠 수 있었다.

4세대 프리우스는 도요타의 구조 개혁인 TNGA(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 플랫폼을 적용한 첫 차다. 이를 통해 신형 프리우스는 이전 차량보다 성능과 효율을 20% 개선했다. 내년에는 캠리도 TNGA 방식을 채택한다. 신형 프리우스는 최근 미국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의 주행 테스트에서 52mpg(약 22㎞/L)를 기록해 가장 효율이 좋은 차로 평가받았다.

이날 시승은 주로 와인딩 구간이 많은 산악도로에서 이뤄졌다. 시속 60㎞ 속도에서 경사진 산 중턱 언덕으로 갈 때 1.8L 가솔린 엔진과 2개의 모터가 함께 구동된다. 3세대 차량 대비 엔진과 배터리 성능이 향상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도바 전망대를 올라가는 오르막 도로에서 순간 연비는 L당 16㎞대까지 떨어졌으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선 국내 공인연비로 환산한 수치는 L당 20.0㎞를 기록했다. 경사로에선 유럽의 디젤차만큼 순간 가속이 뛰어나진 않지만 편안한 길에선 연비가 높고 정숙한 하이브리드카의 장점을 느낄 수 있다. 프리우스의 한국 가격은 3260만~3890만원이다.

나고야=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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