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화면 캡처.
11일 간의 단식농성 이후 입원 치료를 받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26일 오전 퇴원했다.

이 시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원의 마지막 식사. 20일만에 집에 가는데 한 몇달은 된 것 같다. 유민 아빠(세월호 희생자 유족)의 고통이 상상이 안간다. 미안하다"며 "김종인 당대표님, 우상호 원내대표님, 박남춘 안행위간사님 등 더불어민주당이 조기에 나서주는 바람에 장기 손상까지 가지 않고 단식이 끝났다. 간이 좀 나빠진 것 빼고 달리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한 이 시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시정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에 반발해 지난 7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단식 11일째인 지난 17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의 설득으로 중단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