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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전략 정시(上)] 서울 주요 대학 정시, 재수생이 40~60% 합격

입력 2016-06-24 17:30:21 | 수정 2016-06-24 17:30:21 | 지면정보 2016-06-27 S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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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월 모의고사로 자신의 정확한 성적 진단해야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대입 정원의 30.1%인 10만707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비교해 1만4485명 줄어들었다. 물론 수시모집 미등록으로 인해 약간의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지만, 해마다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의 40~60% 이상이 재수생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고3 수험생도 정시로 대학 가기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전에는 수도권 소재 대학이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최소 30~50%까지 학생부 성적을 반영했지만 최근엔 학생부 성적을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찾기 힘들어졌다. 정시에서는 그 어떤 전형요소보다 수능의 영향력이 당락을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수능은 수시모집에서도 주요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되므로 수험생들은 월별로 치러지는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실전과 같이 연습하면서 성실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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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150개 대학, 수능 80% 이상 반영

올해 수능을 100% 반영하는 대학이 141개, 80% 이상 10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39개다. 수능 80% 이상 반영 대학이 총 150개인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수험생의 전국적인 성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수능 성적을 절대적인 평가기준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아울러 수시모집에서도 수능은 수시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용되는데, 작년과 비슷하거나 완화한 대학이 많지만 명문대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전년도보다 까다로워진 대학도 적지 않다. 물론 수능 최저기준이 높을수록 조건만 충족된다면 합격할 가능성은 훨씬 커진다는 점도 유념해둬야 한다.

정리하자면 수시·정시를 포함한 올해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② 주요 대학 가·나군 선발인원 많아

정시모집에서 모집군별로 대학 수와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가군은 134개 대학 3만7494명, 나군은 143개 대학 4만1261명, 다군은 115개 대학 2만8321명을 선발한다.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은 가·나군에서 주로 많이 모집하기 때문에 수험생들도 우선 가·나군에 중점을 두고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다군은 가·나군에 비해 모집인원이 적고 지원할 대학도 많지 않아 합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으나 다군에서는 가·나군 합격자가 이동하기 때문에 모집인원의 2~3배수 이상의 예비합격자 번호를 받더라도 추가로 합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에 반해 가·나군 모집 대학의 추가모집 합격비율은 평균적으로 모집정원의 20~30% 정도다.

③ 모집군 확대·축소는 합격선에 영향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시행하는 대학은 전년도와 비슷하다. 지난해까지는 동일 대학에서 입학정원 200명 이상인 모집단위만 2개군까지 분할모집이 가능했지만 이 제도도 올해부터는 전면 금지된다. 올해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은 정시에서 자신의 지망대학이 어느 군에 속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각 대학의 모집군 변경은 해당 대학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고 다른 대학에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지망대학의 모집군 변경뿐만 아니라 경쟁관계에 있는 대학의 모집군 변경도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올해에는 성균관대서울시립대한양대 등 43개교가 가·나군, 인천대한성대 등 24개교가 가·다군, 동덕여대상명대홍익대 등 27개교가 나·다군, 건국대국민대중앙대 등 46개교가 가·나·다군 분할모집을 한다. 정시모집군의 확대 및 축소는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일반적으로 모집군이 늘어나면 선발 인원은 감소하기 때문에 합격선이 상승하는 효과를 보이고, 반대로 모집군 축소는 선발 인원이 늘어나 합격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주의하자.

④ 모의고사로 취약영역 파악

매월 치러지는 교육청 모의고사와 재수생들이 응시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취약 영역과 단원을 확인해 부족한 부분을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해서 너무 낙심하지 말고 오는 9월에 있을 평가원 모의고사를 실전 삼아 수능에서 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모의고사는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되는데 이때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도 대다수 참가하므로 자신의 전국적인 위치를 비교적 정확히 확인해볼 수 있다. 교육청 모의고사 결과는 수능 영역별로 현재 자신의 취약영역을 살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시 지원 가능권 대학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는 참조용으로만 활용하도록 하자. 실제 수시와 정시 중 어느 모집 시기에 초점을 맞출지는 평가원 모의고사 결과를 중심으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⑤ 모의고사 등급과 백분위로 성적분석

고3 재학생의 경우 교육청과 평가원, 재수생은 사설 모의고사와 평가원이 시행하는 모의고사에 응시한다. 따라서 재학생과 재수생이 모두 응시하는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을 중심으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와 지원 가능 대학을 선별하는 것이 좋다. 성적표는 원점수, 등급, 백분위, 표준점수가 모두 표기되는데 전국 응시생 중 자신의 위치를 판별하는 등급과 백분위를 중심으로 자신의 성적을 가늠해야 한다. 시험 난이도와 응시자 수에 따라 원점수와 표준점수의 변동폭이 심하기 때문이다. 수시 지망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맞춰 모의고사 직전 국수영 합 5등급, 국수영탐 합 6등급 등으로 목표를 설정해놓고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⑥ 정시도 학생부종합과 실기전형 선발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적성), 실기전형 등 크게 4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반면 정시는 수능전형만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적지 않은데 소수를 모집하긴 하지만 정시에서도 학생부중심전형과 여러 실기(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많다. 대다수 대학은 고른 기회, 농어촌,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는 전형을 개설해두고 있는데 전형방법이 수능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부 성적과 서류평가 등을 통해 선발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추후 지망대학의 정시요강을 꼼꼼히 살펴본 뒤 지원자격 조건이 자신에게 부합하는지 검토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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