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시작됐다.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장마전선은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많은 비를 뿌린다. 우리는 장마라고 하고 일본과 중국은 매우(梅雨)라고 쓴다. 일본어로 쓰유(혹은 바이우), 중국어로 메이위다. 이 시기엔 습도가 높고 일사량과 일조 시간이 급감한다. 이런 기후조건은 사람들의 육체와 정신을 축 처지게 한다. 입맛도 급격히 떨어져 기력이 평소만 못하다. 식중독 위험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에어컨에 많이 노출되는 것보다 샤워를 자주 하는 것이 낫다. 수면 관리도 필수다.
장마철 시작…수면 관리 잘 하세요!
사진은 지난 22일 게릴라성 호우로 흠뻑 젖은 서울 광화문광장 모습이다. 사진기자의 낮은 앵글이 광화문광장을 새롭게 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