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김정은에게 피아노 가르쳐 교화하고 싶어"
번스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농구에만 관심을 보이는 김정은이 교화하도록 (평양에서) 첫 피아노 레슨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1951년 4월24일 인천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죽음에 대한 공포감이 엄습했다”며 “최전방에서 유엔군을 모아놓고 공연을 했는데, 가끔 (적의) 비행기가 공습을 위해 접근을 시도하는 걸 보고 죽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 경기 파주와 연천 등 최전방에서 100여 차례 피아노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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