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OPEC 회원국 저유가 직격탄…17년 만에 첫 재정적자 -114조원

입력 2016-06-23 19:44:03 | 수정 2016-06-24 03:01:00 | 지면정보 2016-06-24 A8면
글자축소 글자확대
기사 이미지 보기
국제 유가 하락세로 지난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총 재정이 17년 만에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OPEC의 연례보고서를 인용, “OPEC 회원국이 지난해 996억달러(약 114조6000억원)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381억달러 흑자를 낸 2014년보다 크게 나빠진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PEC 회원국의 석유수출수익도 5182억달러로 2014년보다 45.8% 감소했다. 국제 유가는 2014년 배럴당 115달러까지 올랐지만 미국산 셰일오일의 등장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으로 공급 과잉에 빠지면서 2014년 대비 반토막 났다.

OPEC 회원국의 총 재정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국제 유가는 아시아 금융위기와 석유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이란과 사우디의 경쟁으로 배럴당 10달러 수준까지 내려갔다.

보고서는 OPEC 회원국의 예산 운영도 재정 적자를 키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2011년 이후 OPEC 회원국이 공공 일자리와 인프라 투자를 늘렸지만 2014년 말부터 국제 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적자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중이 20%에 이르고, 식량난과 의약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OPEC 의장국인 사우디도 GDP 대비 15% 수준의 적자를 냈다. WSJ는 사우디가 공무원에게 보너스를 나눠주고 싼 가격에 집을 지어주면서 2011년부터 매분기 예산 지출을 늘렸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POLL

대통령 선거가 내년 몇 월 실시되는 게 좋다고 봅니까.

증권

코스피 2,031.07
종목 검색

인기검색 순위

코스피/코스닥 인기검색순위
코스피 코스닥
SK케미칼 +6.07% 애니젠 +6.75%
삼성전자 +1.02% 키이스트 +16.48%
SK디앤디 -1.18% 코리드 0.00%
SK가스 +3.06% 에코프로 +4.74%
현대산업 +0.69% 대화제약 -1.75%

20분 지연 시세

외국인 순매수

외국인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02%
POSCO +6.08%
신한지주 +5.58%
삼성바이오... 0.00%
SK텔레콤 0.00%
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카카오 +1.60%
CJ E&M -0.17%
에스엠 +0.19%
뉴트리바이... +0.54%
홈캐스트 +2.49%

20분 지연 시세

기관 순매수

기관 순매수 코스피
코스피
삼성전자 +1.02%
LG화학 +3.28%
현대차 +4.03%
SK하이닉스 +2.21%
현대제철 +3.56%
기관 순매수 코스닥
코스닥
홈캐스트 +2.49%
원익IPS +5.07%
보성파워텍 +0.65%
에스티팜 +2.22%
레고켐바이... +7.84%

20분 지연 시세

포토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