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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선택' 김해 신공항] '뜻밖의 선물' 받은 김해·부산 강서구 부동산시장

입력 2016-06-22 17:53:40 | 수정 2016-06-23 02:58:41 | 지면정보 2016-06-23 A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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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 공항 주변 나대지 등 확보 나서"

"땅값 만만찮게 뛸 것" 기대…김해 분양 아파트 문의 급증
김해공항 확장 소식에 경남 김해시와 부산시 강서구 일대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인근 신도시(택지개발지구)들도 ‘김해 신공항 발표 효과’를 누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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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이 자리 잡은 부산 강서구 대저2동 일대는 땅값 상승 기대가 퍼지고 있다. 인근 서부산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공항 주변으로 나대지, 농지, 주택, 공장, 창고 등이 혼재해 있는데 일부 투자자가 물건 확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농지는 3.3㎡당 50만~6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행복공인중개 관계자도 “작년 11월 발표한 ‘제주 2공항’ 호재로 제주 성산읍 일대 땅값이 엄청 오르지 않았느냐”며 “이 주변도 가격이 만만치 않게 뛸 것”이라고 말했다.

김해시 주변 아파트 분양 현장은 하루 만에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지난 주말 김해 진영2지구에서 ‘중흥S-클래스 에코시티’ 모델하우스를 연 중흥건설 관계자는 “김해공항 확장 발표 직후 부산과 경남 다른 지역에서 ‘콜’(전화 문의)이 늘기 시작했다”며 “2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앞두고 호재를 만났다”고 말했다.

GS건설·대우건설·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해시 장유·율하동 일원에 공급하는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관계자들도 24일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표정이 밝아졌다. 신상열 대우건설 마케팅팀장은 “율하지구는 부산과 창원 사이에 자리 잡아 지리적 장점이 있고 주변에 산업단지도 많아 배후 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곳”이라며 “분양 결과가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는데 이번 발표는 활활 타오르려는 불길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말했다.

김해시에는 이미 율하2지구, 내덕지구, 진영지구 등에서 대규모 아파트가 분양됐고 올해도 1만1836가구(부동산114 집계)가 공급될 예정이다. 역대 최대 물량이다.

윤아영/문혜정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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