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대산정밀과 함께 새싹채소 재배시설인 수경재배기를 아파트에 맞춤형 주방가구로 설치하는 빌트인사업을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 등에 주방가구와 일체화한 빌트인 시스템으로 수경재배기를 보급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가정에서 간단한 기계 설치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수경재배기를 2002년부터 연구해왔다.

농업기술원은 2011년 의왕시에 있는 (주)대산정밀에 기술을 이전했다. 연구 지원은 농업기술원에서 하고 디자인, 색상, 크기 등은 대산정밀이 맡는 형태로 사업화를 함께하기로 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