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혁신대상] 휘카페, 커피 맛 제대로 살린 얼음정수기
청호나이스(대표이사 사장 이석호·사진)는 1993년 설립 후 꾸준히 소비자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환경·건강 관련 가전제품을 선보였다. 1994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세계 30여개국에 생활 가전제품을 팔고 있다. 아이스콤보, 이과수 얼음정수기 등 업계를 선도하는 뛰어난 아이디어 제품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휘카페-IV 엣지’는 이 회사가 2014년부터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휘카페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이다. 가로 29㎝, 세로 52㎝, 높이 47㎝로 부엌이나 사무실에 올려놓고 쓸 수 있다. 정수, 냉수, 온수, 얼음은 물론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뚝딱 뽑아낸다. 작은 사이즈 안에서 얼음 및 커피를 모두 만들어내는 기술력과 A4 용지 한 장보다 작은 폭 29㎝의 슬림한 사이즈, 고급 LED(발광다이오드) 창을 적용해 소비자의 마음을 끌고 있다.

‘휘카페’는 2014년 7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커피얼음정수기다.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커피 맛도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가장 최근 제품인 휘카페-IV 엣지의 기능별 용량은 정수 2.4L, 냉수 1.6L, 온수 0.57L, 얼음 0.52㎏이다.

[2016 대한민국 혁신대상] 휘카페, 커피 맛 제대로 살린 얼음정수기
청호나이스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티니' 얼음정수기와 비교할 때 냉수와 얼음 용량이 커졌고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만들 수 있어 기술적으로 우수하다. 하나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 생성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전기요금 부담이 적다. 노즐 분사 방식으로 튤립 꽃을 닮은 투명하고 깨끗한 얼음이 나온다.

많은 이들이 커피 원두의 품종과 원산지, 로스팅, 블렌딩 등을 고려하지만 ‘물’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청호나이스 측 설명이다. 물속에 경도 성분이 높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으면 커피맛이 탁하고 쓰며, 커피를 내릴 때 위에 뜨는 거품(크레마)도 줄어든다.

또한 물속에 잔류 염소 성분이 있으면 커피의 향미 성분이 산화돼 고유의 향이 떨어진다. 또 잔류 염소를 제거하려 물을 끓여 사용하면 향미 성분이 파괴된다. 그러나 역삼투압 정수기 물은 물의 경도 성분과 잔류 염소를 제거해 쓴맛을 줄이고 부드러운 맛을 더 끌어낸다.

청호나이스 휘카페가 사용하는 ‘에스프레소 이탈리아’ 커피 캡슐은 개당 590원 선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다른 제품의 절반 수준이어서 고객 부담을 줄여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1992년 설립된 에스프레소 이탈리아는 휘카페에 아라비카 100, 모닝, 런치, 프렌치 바닐라, 잉글리시 티 등 5종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사용자가 늘 온수를 사용할 수 있는 저탕식과 약 2분30초 대기시간이 필요하지만 전기요금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예열식 중 고를 수 있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