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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스마트폰 출시 '봇물'…하반기 프리미엄폰 대전 앞두고 시장 '예열'

입력 2016-06-22 09:27:50 | 수정 2016-06-22 1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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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팬택, 중저가 보급형 출시...학생·젊은 직장인층 타깃
소니, 프리미엄폰 출시...삼성·애플 피해 시장선점 효과 노려
삼성전자 '갤럭시온7'(왼쪽)과 LG전자 'X캠'(오른쪽)기사 이미지 보기

삼성전자 '갤럭시온7'(왼쪽)과 LG전자 'X캠'(오른쪽)



[ 이진욱 기자 ] 하반기 프리미엄폰 대전을 앞두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여름철에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소니 등은 국내 시장에 이달 말부터 내달초까지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한다.

하반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의 프리미엄폰 맞대결이 이미 예고된 상태다. 애플과 삼성은 오는 8월과 9월에 각각 아이폰7과 신형 노트시리즈를 출시한다. 이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최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보다 좀 더 일찍 제품을 내놓으며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제조사들이 중저가폰 출시를 통해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학생과 젊은 직장인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름철에 각사의 전략적 프리미엄폰이 거의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나섰다는 것. 이와 달리 소니의 경우 주요 제조사들의 프리미엄폰과 경쟁을 피하기 위해 출시 시점을 현재로 잡았다는 시각이 많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판매하는 초저가폰 '갤럭시온7'을 전면 리모델링해 출시할 예정이고, LG전자는 보급형폰 'X캠'을 출시할 계획이다. 팬택과 소니는 약 2년 만에 새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재기에 나섰지만 전략은 다르다. 팬택은 중저가폰 'IM-100'으로, 소니코리아는 프리미엄폰 '엑스페리아 X 퍼포먼스'로 승부수를 던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온7을 다음달 초 국내 시판한다.이 제품은 △5.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엑시노스 3457 프로세서 △1.5GB 메모리 △8GB 내장 메모리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000mAh 배터리가 탑재됐다.

갤럭시온7은 인도 시장에서 약 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사양을 좀 더 높이고 가격도 30만원 안팎에 판매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되며 이름도 변경된다.

LG전자LG유플러스를 통해 중저가형 스마트폰 'X캠'을 이달 중 출시한다. 이 제품은 △5.2 인치 HD 디스플레이(1280x720) △1.14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램 △16GB 내장메모리 △2520mAh 일체형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X캠의 핵심 기능은 듀얼 카메라다. 제품 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OS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버전이 채택됐으며, 티탄 실버·화이트·골드·핑크 골드 등 4가지 색상이다. X캠 가격은 이미 출시돼 있는 동급 모델인 X스크린과 비슷한 3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 스카이 'IM-100'(왼쪽)과 소니의'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오른쪽)기사 이미지 보기

팬택 스카이 'IM-100'(왼쪽)과 소니의'엑스페리아X 퍼포먼스'(오른쪽)



팬택은 이달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옥에서 신작 스마트폰 ‘스카이(SKY)’ 공개 행사를 연다. 새 모델명은 ‘내가 돌아왔다’는 영어 문장(I am back)과 발음이 같은 ‘IM-100’이다.

이 제품은 5인치 이상 대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와 2GB 램, 안드로이드6.0.1 마시멜로 운영체제(OS) 등 성능을 탑재했다. 이달 말 출시가 예상되며 출고가는 30만∼40만 원대로 전망된다. SK텔레콤KT에서 출시 예정이다.

소니는 국내 제조사들과 달리 프리미엄폰으로 재기를 노린다.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프리미엄폰을 내놓기 전에 출시함으로써 시장 선점 효과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첫 공개됐다. 당초 7월에 국내 출시 예정이었으나 한 달 앞당겨 6월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는 5인치 1920 X 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유럽에서는 약 92만~96만원까지 가격이 책정됐다. ‘갤럭시S7’, ‘G5’와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820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6.0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카메라 화소수는 후면 2300만, 전면 1300만이며 배터리 용량은 2700mAh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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