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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고혈압치료제 동남아 수출

입력 2016-06-20 18:04:21 | 수정 2016-06-21 01:50:20 | 지면정보 2016-06-21 A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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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필리핀 등 6개국
10년간 850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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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대표 최태홍·오른쪽)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즈와 CCB(칼슘채널차단제)계열 고혈압치료제 ‘실니디핀’의 동남아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발표했다. 보령제약은 산도즈 아시아본부(총괄대표 폴 게이마이어·왼쪽)를 통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6개국에 10년 동안 7300만달러(약 850억원)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의 동남아 시장 공략도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보령제약은 이미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계열 고혈압 신약 ‘카나브’와 고혈압 복합제 ‘카나브플러스’로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CCB계열 고혈압치료제까지 공급하면 현지 고혈압치료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니디핀은 한국 일본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4세대 항고혈압제다. 기존 CCB계열 치료제가 혈관에 분포한 특정 칼슘채널을 차단해 혈압 상승을 막는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앞서 진출한 카나브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동남아 항고혈압제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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