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향다원, 고급 녹차/홍차 신상품 보향황금차 출시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 정체로 인한 초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는 차(茶)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환절기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호흡기에 좋은 차(茶)들이 소개되면서 농업기업들도 차별화된 상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보성군에 위치한 유기농 차 재배 및 차 상품 개발 농업회사법인㈜ 보향다원(대표 최영기)은 세계 최초로 금녹차와 금발효차 개발, 시장에 고급화 바람을 불러일으킨 곳이다. 2015년 12월 6차산업발전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보향다원에서 이번에는 최고급 녹차와 홍차 상품을 출시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09년에 첫 출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보향황금차는 단순히 금가루를 차에 띄워 마시는 방식의 금차가 아닌 찻잎 속에 금성분을 함유하게 하는 방식이다. 보향다원의 방식은 성균관대 공동기기원에서 금 함유량을 확인한 방법으로, 전기분해를 통해 금을 용액화 시켜 차나무 뿌리로 흡수해 자연스럽게 찻잎 속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다.

동서양의 연구에서 금의 효능이 입증되기 시작하면서 보향황금차의 인기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동의보감> 탕액편 금부를 보면 금은 정신을 진정시키고 혼백을 안정케 하고 오장을 보하며 골수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고 실려 있다. 또한 서양에서도 19세기 말부터 결핵이나 류마티스 치료 연구에서 금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의학적으로 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차문화대전에서 새롭게 발표한 보향황금차는 금의 평균 햠유량을 기존의 0.13mg/kg에서 0.22mg/kg로 약 59% 향상시켰으며, 차나무의 금용액 흡수 효율도 약 20% 가량 증가시킨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보향다원 최준용 과장은 “특별한 분들을 위한 보향황금차는 최고급 녹차와 홍차 라인 두 가지가 있으며, 판매 가격은 120만원과 130만원”이라며 “황금차 라인과 함께 가격적인 면에서 대중적인 고품질 유기차와 블렌딩티 상품이 올해 중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