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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무] 두산밥캣·삼성바이오로직스…공모주 대어가 온다

입력 2016-06-20 16:08:06 | 수정 2016-06-20 18:30:32 | 지면정보 2016-06-21 B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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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후끈
호텔롯데 상장 잠정 연기로 빅2에 대규모 자금 몰려들 듯

셀트리온헬스케어·CJ헬스케어
대형 바이오기업도 상장 대기 중

인터코스아시아홀딩스 등
해외기업 다섯 곳도 출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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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로 접어들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달아오를 조짐이다. IPO 시장 ‘최대어’로 꼽힌 호텔롯데 상장은 잠정 연기됐지만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커졌다. 두산밥캣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굵직한 기업들이 상장 채비를 꾸리고 있어서다. 호텔롯데 공모 투자를 노리던 대규모 자금이 이들 공모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도 올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대형 IPO 줄줄이

하반기 대형 IPO의 첫 테이프는 건설장비 회사인 두산밥캣이 끊는다. 공모 규모는 1조원 안팎, 시가총액은 4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모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밥캣 상장을 통해 최대 1조원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애초 두산밥캣은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 상장을 두고 저울질했다. 하지만 지분 75%를 가진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 개선이 시급해지면서 국내 증시(유가증권시장) 상장으로 마음을 굳혔다.

두산밥캣의 상장 대표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이 맡았다. 공동 주관사로 한화증권 신영증권 크레디트스위스 HSBC증권이 나선다. 주관사단은 기업 실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오는 9월 말께 상장할 전망이다.

삼성그룹 바이오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업체(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이르면 11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 규모를 최소 2조원, 시가총액은 10조원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JP모간 크레디트스위스가 참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신규 공장을 세우기 위한 재원을 마련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은 18만L다. 1공장(생산능력 3만L)과 2공장(15만L)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3공장(18만L)이 2018년 완공되면 생산 능력은 36만L로 늘어 글로벌 1위인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을 제칠 전망이다. 회사는 16만L급 이상의 4공장을 추가로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압도적인 글로벌 1위 업체가 되겠다는 목표에서다.

◆바이오 기업도 상장 대기

하반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도 대형 바이오 기업의 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대표적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셀트리온의 자회사로 램시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르면 이달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CJ그룹 계열 제약사인 CJ헬스케어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CJ제일제당에서 제약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CJ헬스케어의 상장 후 기업가치를 8000억~1조원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텔롯데의 하반기 상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당초 이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었지만 그룹 임원 및 총수 일가의 비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상장을 철회했다. 이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에 호텔롯데 상장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시장에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호텔롯데가 연말까지 상장하려면 늦어도 9월에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야 하는데 그전까지 검찰수사가 완벽히 마무리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 때문이다.

◆올해 국내 상장 해외 기업 사상 최다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해외 기업(국내 회사 해외자회사 포함)은 일곱 곳에 달할 전망이다. 상반기 두 곳에 이어 하반기에 다섯 곳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해외 기업의 국내 상장이 가장 많았던 2010년의 여섯 곳을 넘는 기록이다.

하반기에는 우선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인터코스의 아시아 지주사인 인터코스아시아홀딩스, LS전선의 베트남법인 LS전선아시아가 이르면 연내에 상장한다. 중국 애니메이션업체 헝성그룹, 농업용 기계업체 금세기차륜제조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중국 기업 크리스탈신소재가 지난 1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했고 홍콩에 본사를 둔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오는 30일 상장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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