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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에 올인하는 기업들] 소통하는 전문가형 리더십 양성 주력

입력 2016-06-20 16:10:07 | 수정 2016-06-20 16:54:30 | 지면정보 2016-06-21 B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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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 노사 대표가 지난 5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았다.기사 이미지 보기

금호석유화학 노사 대표가 지난 5월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손을 맞잡았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소통하는 전문가형 리더십’을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찬구 회장의 소통 행보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5월 무분규 노사 임금단체 협약 체결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9년간 무분규 협약 체결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협력적인 노사관계는 올해 전남 여수 사업장의 ‘무재해 18배수 달성(달성기간 2003년 3월11일~2016년 3월15일)’이라는 환경안전경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무재해 18배수 달성이란 정부가 안전한 사업장이라고 정한 기준보다 18배 긴 기간 동안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는 뜻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또 ‘도전하는 글로벌 리더’를 핵심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합성고무, 합성수지, 정밀화학, 전자소재, 미래소재 등을 개발하고 공급하기 때문에 입사 후에도 전문성과 리더십을 키우도록 인재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직무자격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무자격제도는 임직원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제도로 응시료, 학원비, 도서 구입비 및 부대 비용을 회사에서 지원한다.

이 제도의 혜택을 볼 수 있는 공인자격증은 미국공인회계사(AICPA), 재무리스크관리사(FRM), 공인재무분석사(CFA), 생산재고관리사(CPIM), 프로젝트관리전문가(PMP) 등이다. 또 임원의 경영 능력 향상 및 대외 인적 교류 강화 차원에서 매년 주요 경영대학원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강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내부 임직원으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사내강사 양성제도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사내강사 양성제도는 생산, 품질, 환경 등 14개 핵심 직무에서 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임직원을 사내강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인재 양성의 또 다른 키워드는 ‘리더십’이다. 2013년부터 시작된 ‘윙크(WINK) 특강’은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문학, 예술부터 빅데이터와 같은 최신 경영기법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주요 화두를 다루는 아침 특강이다. 매달 1회 열리는 교육은 팀장 이상 전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 지금까지 장영재 KAIST 교수, 김영하 소설가, 조용갑 테너 등이 강단에 섰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직원들은 회사에 출근한 뒤 1시간 동안 자율학습을 한다. 직원은 연중 64시간의 교육을 달성해야 한다. 교육 내용에 제한은 없다. 어학을 비롯해 직무와 관련된 모든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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