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병영 캠페인은 기업과 부대를 연결해 서로 도움을 주는 활동을 벌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부대는 사기 진작 효과를, 기업은 사회공헌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사1병영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부대는 국방부 병영정책과나 한국경제신문사(02-360-4172)로 연락하면 된다. 한경과 국방부는 기업 및 부대 양측의 희망사항, 상호 관련성 등을 고려해 결연을 돕는다.

1사1병영으로 맺어진 코레일과 국군수송사령부는 철도라는 공통점이 있다. 육군 제25사단과 한국야쿠르트는 30여년 전부터 이어오던 인연을 1사1병영 캠페인 참여를 통해 더욱 돈독해진 사례다. 부대와 기업 모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이 이뤄지기도 한다.

기업과 군은 다양한 교류프로그램 가운데 양측이 서로 가능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진행하면 된다. 군은 기업 임직원을 위해 병영체험, 안보교육, 부대시설과 장비 견학 및 체험, 체육행사 지원 등을 제공할 수 있다.

기업은 다양한 위문활동으로 군부대를 지원할 수 있다. 세탁기 등 부대에서 필요한 위문품을 전달하거나 문화적으로 격리되기 쉬운 장병을 공연·프로스포츠·영화 등 문화행사에 초청해 격려할 수도 있다. 산업시찰, 사업장 방문 프로그램은 장병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선호한다. 기업의 강점을 살려 경제교육, 재테크교육, 창업교육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