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했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이유로 발표 일정 등 구체적인 정보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신공항 용역 결과 발표 시기는 일단 23일이 유력한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용역을 맡은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이 용역 결과를 24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회의가 24일 오전으로 잡혀 그 전에 발표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신공항 발표 일정을 더 늦출 경우 공정성을 문제 삼는 등 지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는 데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이 26일부터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식에 대통령특사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24일 이후로 발표를 미룰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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