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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인재 키우는 저커버그 부부

입력 2016-06-17 17:44:41 | 수정 2016-06-18 03:40:15 | 지면정보 2016-06-18 A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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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에 281억원 투자
SW개발자 육성…구글도 참여
미국의 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구글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 청년을 소프트웨어(SW) 개발자로 육성하는 스타트업 ‘안델라’가 그 주인공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세운 기부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가 안델라에 2400만달러(약 281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GV(옛 구글벤처스)도 투자에 참여한다.

이번 투자는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첫 지원 사례다. 저커버그와 챈은 지난해 말 첫딸 맥스의 출산을 기념해 자선 목적으로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세웠다. 당시 저커버그 부부는 보유한 페이스북 주식의 99%를 이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2014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안델라는 아프리카 청년에게 코딩 등을 가르쳐 구글, IBM,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국적 기업에서 일자리를 찾아주는 스타트업이다. 미국 정보기술(IT) 기업에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현재 케냐 나이로비와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200여명의 청년을 가르치고 있다. 저커버그는 이번 투자에 대해 “우리는 재능은 골고루 분배돼 있지만 기회는 균등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며 “안델라의 사명은 그 차이를 좁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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