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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밀레니엄 포럼] "140억弗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국내외 자금 조달 등 수주에 총력"

입력 2016-06-16 17:41:51 | 수정 2016-06-17 03:05:01 | 지면정보 2016-06-17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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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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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은 16일 한경 밀레니엄포럼에서 “건설회사의 해외 진출 지역과 영역, 분야 등을 확대하고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건설사들이 저유가로 침체한 중동 시장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다른 해외시장으로 건설 수주 지역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플랜트 위주이던 사업 분야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인프라나 수자원 협력, 지능형교통체계(ITS), 신도시 등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단순 시공이나 도급공사에 국한되던 사업 영역에서 직접 발굴하고 기획하는 투자·개발로 나아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수주 지원을 위해 두 국가를 직접 방문하고 이날 아침 귀국해 포럼에 참석한 강 장관은 “중국과 일본이 사활을 걸고 수주전을 벌이고 있어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금융회사의 투자 유도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양국을 350㎞의 고속철로 잇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사업비가 140억달러(약 16조원)에 달한다. 이르면 올 연말께 입찰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드론(무인항공기)과 자율주행차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주행 시험운행 구간을 시가지 등 전국으로 넓힌다. 누구나 관련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주행데이터도 개방하기로 했다.

서민·중산층 주거비 경감 방안과 관련해서는 “주택 임대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고 저소득층 고령층 청년층 등의 주거복지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행복주택 등을 확대해 역대 정부 중 최대 물량인 54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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