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말 대구점 개점을 앞두고 삼성카드와 손잡고 대구 지역 특화 카드인 '신세계 대구 라이프 삼성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구점 개점 앞둔 신세계, 지역 특화 삼성카드 선보여
대구 지역 고객 모시기 전략의 일환으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쇼핑 혜택 뿐 아니라 지역 야구장, 서점, 키즈테마파크, 유치원, 지하철, 버스, KTX까지 생활 전반의 할인혜택을 담았다.

이는 제휴카드 사용 고객의 경우 백화점 매출의 3분의 1이상을 책임지는 핵심고객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신세계는 대구의 경제활동 인구 중 15% 수준인 20만여 명을 제휴카드 가입자로 확보, 대구점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해 센텀시티몰, 김해점, 하남점, 대구점까지 총 5개의 신규 점포들이 연이어 문을 열면서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 복합환승센터에서 올 12월 개점할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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