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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현대리바트 '덩치 싸움'

입력 2016-06-15 17:13:19 | 수정 2016-06-16 01:53:28 | 지면정보 2016-06-16 A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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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신도시 중심
가구 대형매장 공격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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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1, 2위의 ‘몸집 불리기’ 싸움이 치열하다. 한샘과 현대리바트가 990㎡ 이상의 대형 대리점과 직영점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로 유통망을 확장하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형 매장 수가 가장 많은 기업은 업계 1위 한샘이다. 전국에 총 54곳이 있다. 지난해 6곳에 이어 올 상반기 이미 5개의 대형 매장을 여는 등 꾸준히 숫자를 늘리고 있다. 한샘은 올초 수원 광교와 서울 상봉동에 직영 플래그숍을 열었고 울산과 전주, 천안 등에도 대행 인테리어대리점을 냈다.

현대리바트는 한샘을 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최근 1~2년 새 공격적으로 대형 매장 수를 늘리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 잠실과 경기 분당, 전주 등 총 9곳에 새로 문을 열었다. 올해도 9곳에 매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울산과 경남 김해·양산, 경북 구미 등 4곳에 대형매장 개설을 완료했다. 오는 18일에는 경기 동탄에 새로 문을 연다.

현대리바트는 지금까지 직영 전시장과 대형 대리점을 합쳐 총 35곳의 대형매장을 확보했다. 하반기에 평택과 제주 서귀포를 포함해 5곳에 대리점을 추가로 열어 올해 안에 40개 대형매장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샘과 현대리바트는 매장 규모와 입점 지역 면에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문을 연 현대리바트의 울산 직영전시장 규모는 3630㎡다. 올초에 개설된 한샘 플래그숍 수원광교점과 상봉점 면적도 3960㎡로 비슷하다. 1~2년 새 대형 대리점 입점 지역도 전주, 청주, 인천 등지로 겹치고 있다.

이지수 기자 oneth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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