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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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모바일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T페이'가 출시 3개월 만에 가입 고객 5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누적 결제 수는 15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3월 출시한 T페이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드나 현금 없이 휴대폰으로 멤버십 할인과 결제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SK텔레콤 측은 "신용카드나 현금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휴대폰 소액결제가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간편한 이용 방식과 멤버십 할인 혜택이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얻으며 T페이의 재사용률도 30%를 넘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이 T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T페이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이벤트 혜택과 결제·할인이 한번에 이뤄지는 편의성 등이 꼽혔다. 신용카드나 계좌등록이 필요 없는 간단한 가입 절차도 호평을 받았다.

T페이는 CU 세븐일레븐 아웃백 TGIF VIPS 차이나팩토리 롯데리아 뚜레주르 등 2만3000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페이는 할인과 결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가입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T페이의 서비스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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