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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호텔롯데 상장 연내 재추진…이달말 한국 들어갈 것"

입력 2016-06-15 08:15:39 | 수정 2016-06-15 08: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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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검찰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와 관련해 "국내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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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한경닷컴 DB)

신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미국 액시올사와의 에탄가스 분해공장 건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검찰 수사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우선 사과와 함께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신 회장은 "국내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회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구조 개선 핵심안이던 호텔롯데 기업공개(IPO) 철회와 관련, 재추진해 올해 말까지 상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텔롯데 상장은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다시 준비해서 연말까지는 (상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장은 국회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항이므로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신 회장은 이달 말로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놓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세 번째 표대결을 벌인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 결과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로 앞서 두 차례의 표대결에서는 신 회장이 모두 승리했다. 롯데그룹 측은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핵심 주주들인 종업원지주회가 신 회장 편에 서 있는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을 마친 후 이달 말께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주총은 이달 말께 열릴 예정이지만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아직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월 말께 주총이 끝난 직후 곧바로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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