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 입주했던 123개 기업 중 사업 재개를 확정한 곳은 네 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다음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 2월10일 개성공단 폐쇄 이후 처음으로 네 개 기업에 보조금 지급을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산업부는 지난 3월에도 심의위를 열어 개성공단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추진했으나 투자 계획을 확정한 곳이 없어 무산됐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