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가 영국 소비자단체가 뽑은 ‘올해의 최고 브랜드’ 제품으로 선정됐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잡지 ‘위치(which)’는 ‘사운드와 비전(sound&vision)’부문의 최고 브랜드로 삼성 TV를 꼽고, 삼성 TV 38개 모델을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영국에 출시한 2016년형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는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는 2007년부터 부문별 조사·평가를 통해 올해의 최고 브랜드를 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주년 특별상’도 받았다. 위치는 지난 10년간 올해의 최고 브랜드로 많이 뽑힌 브랜드에 특별상을 줬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0년간 7번 올해의 브랜드로 뽑혔다.

독일의 AV 전문매체 ‘비디오(Video)’ 6월호도 삼성전자 SUHD TV에 최고점을 주고,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등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주도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