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도 갤럭시S7 가격 인하
SK텔레콤은 이날 소비자가 많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 요금제인 ‘밴드(BAND) 데이터 59’ 요금제 기준(2년 약정)으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32기가바이트(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13만7000원에서 20만5000원으로 늘렸다. 대리점에서 추가로 주는 보조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받으면 소비자는 출고가 83만6000원짜리 갤럭시S7 32GB 모델을 약 60만원에 살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월 6만원대인 ‘데이터 59.9’ 요금제에서 갤럭시S7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15만8000원에서 23만원으로 늘렸다. 공시지원금에 대리점 보조금까지 받으면 갤럭시S7 32GB 구입가는 57만1500원으로 떨어진다. 월 8만원대인 ‘데이터 80’ 요금제 이상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은 26만4000원으로 늘어나고, 대리점 보조금을 더하면 갤럭시S7 32GB의 최저 구매가는 53만2400원이 된다. 이는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싼 금액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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