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방과후 수업 컴퓨터 교실에 3D 프린터 보급, 학생들 ‘호응’
모멘트, 전국 250여 개 초등학교에 3D프린터 보급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초 중고생의 방과후 학교에 참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방과후 학교는 학교 정규 수업 후 기존의 수업에서 벗어난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특히 컴퓨터, 영어, 과학 등 학생 개개인이 배우고 싶은 과목을 직접 선택해 수강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컴퓨터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과목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개발에 앞장서기 위해 3D프린터인 모멘트가 전국 250여 개 초등학교에 300대 이상 보급되면서 기존의 컴퓨터 수업과는 차별화된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3D프린터 모멘트는 누구나가 사용하기 쉬워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는 강사들은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기계에 문제가 발생할 시 수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멘트는 쉬운 사용법과 높은 안정성으로 일반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3D 프린터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도 어려움 없이 3D 프린팅을 즐길 수 있다.

학생들은 방과후 수업에서 사용되는 3D프린터 모멘트 사용해 3D 형상을 직접 제작해 출력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열쇠고리, 미니컵 등의 생활 소품은 물론 각종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사물을 제작 할 수 있어 아이들의 창의력 형성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3D형상을 옥수수 전분이 주 원료인 친환경 플라스틱 PLA로 출력하고 있어 부모님들 사이에서도 좋은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모멘트는 지난해 1월 3D프린터를 출시, 국내 교육, 제조, 의료 분야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 20여 개 국가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으며 활발한 수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수입업체와 프린터 1,000대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내달 중에는 조형크기 30cm 이상의 대형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