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유통업체들이 황금 연휴 마케팅을 펼친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행사 품목을 늘리고 할인률을 높이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특별 5일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용카드사와 제휴해 일정액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을 준다. 롯데카드로 100만원 이상 사면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부터 8일까지 봄철에 인기가 많은 스포츠와 캐주얼, 패션잡화 부문의 50여개 브랜드를 10~20% 할인해주기로 했다. 라푸마 셔츠와 반스 스니커즈 등은 반값에 파는 ‘황금연휴 특가상품’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행사 물량을 15% 가량 확대하고 완구류와 건강식품을 최대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나들이 때 많이 찾는 삼겹살과 과일의 할인률도 높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할인 행사 물량을 2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갤러리아카드로 하루에 10만원 이상 구입하면 파우치를 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