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의 과학자' KAIST 학생들과 만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과학 정책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존 홀드런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 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72·사진)이 KAIST를 찾아 학생들을 만난다.

KAIST는 30일 대전 KAIST 교내 KI 빌딩에서 홀드런 실장의 특별 강연을 연다고 28일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과학보좌관이 KAIST를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핵 물질과 군축분야 전문가인 홀드런 실장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1년부터 하버드대 지구행성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회장, 영국왕립학회원 등을 역임했다. 클린턴 정부에선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자문위원을 지냈고 2009년부터 오바마 대통령 과학보좌관 겸 장관급 직책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맡아왔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