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다양한 무료 건강강좌 들으세요
대형 병원들이 다양한 건강 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대부분 대학병원들은 보통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지역 사회에 대한 일종의 서비스인데요.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인 의사나 간호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질병에 대해 강의하기 때문에 정확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학병원 다양한 무료 건강강좌 들으세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은 다음달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 준비 교실’을 엽니다. 산부인과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알아두면 좋은 임신 중 산전 관리 및 일상생활 △엄마젖 먹이기의 문제점과 해결방법 △라마즈 출산 △산전·산후 체조법 등을 강의합니다. 직접 분만장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다음달 31일 20대 이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 약물 사용, 안전한가?’를 주제로 강의를 엽니다. 권자영 연세대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가 연사로 나섭니다.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24일 소화기암 특집 강좌를 개최합니다. 최기돈·김강모 소화기내과 교수, 박인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위암, 대장암,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강의합니다.

삼성서울병원은 다음달 16일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유방암의 특징과 치료’에 대해 강의합니다. 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이세경 외과 교수가 강사를 맡습니다. 최근 젊은 여성에게 유방암이 과거보다 많이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유방암의 특징과 치료법, 유방암 환자의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알려줍니다.

고려대구로병원은 매주 수요일마다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성공하는 금연 시작-성공하는 금연 유지(2일)’ ‘나도 대사증후군, 비만의 모든 것(9일)’ ‘골다공증 알고 치료하자, 100세 건강 예방접종(16일)’ ‘암환자의 건강생활, 림프부종이란?(23일)’ 등이 강좌 주제입니다.

건강 강좌 정보는 해당 병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병원들은 ‘건강 정보’나 ‘병원 소식’ 등에 강좌 스케줄을 올려둡니다. 미리 확인해서 관심있는 질환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 건강을 지키는 데 유익합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