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후 아쉬운 ‘마지막 2%’…미니지방흡입 vs 지방분해주사
사서 이모 씨(32·여)는 최근 15㎏ 체중 감량에 성공해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코트 속에 두꺼운 니트를 아무리 껴입어도 팔뚝이 넉넉하고, 스커트 위로 뱃살이 불거지지 않으며, 레깅스 위로 드러난 허벅지 라인이 맵시가 난다.

부피가 줄어 전반적인 사이즈는 줄어들었지만 아직 미세한 라인이 완벽히 다듬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이어트 전 상체비만으로 고생했던 만큼 브래지어라인과 러브핸들이 완벽히 정리되지는 않았다. 브래지어 위아래로 등살이 아직까진 주름이 꽤 두툼하게 잡히고, 뱃살은 들어갔지만 러브핸들이 스키니진 위에 얹혀져 있는 게 고민이다.

필라테스로 감량 체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드라마틱하게 변화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아 비만클리닉 유명한 곳을 찾아가볼 것을 마음먹었다. 애초에 HPL주사,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등 지방분해주사를 고려하고 클리닉을 찾았지만 미니지방흡입 쪽으로 마음을 돌리게 됐다.

오랜 다이어트에 지친 만큼 정석 다이어트를 오래 병행해야 하는 것보다 한번 시술로 가시적인 결과를 얻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미니지방흡입은 기존 지방흡입수술과 마찬가지로 캐뉼라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을 활용한다. 다만 시술 범위가 크지 않아 회복이 빠르다. 가령 복부 전 부위를 흡입하는 복부지방흡입과 달리 복부 일부인 러브핸들이나 등 쪽의 브라라인 등 좁은 부위의 라인을 개선하는 게 목표다.

부분마취 또는 수면마취 후 진행되며 1시간 이내에 시술이 가능하다. 통증은 거의 없으며 시술 후 다음 날부터 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급한 스케줄이 있다면 1~2주 정도 여유를 두고 시술받는 게 유리하다.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이지만 특정 부위에만 지방이 축적된 경우 효과적이다.

수술 자체나 지방흡입수술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은 주사로 지방흡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람스’(LAMS) 시술로 대체해도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쁘지만 외모를 포기할 수 없는 현대인에게 최적화된 최신 비만수술이다.

주사기로 이뤄져 절개 과정이 없어 흉이 질 우려가 없다. 국소마취로 진행돼 빠르고 간편하다.터널링으로 셀룰라이트를 파괴한 뒤 지방을 추출해 시술 직후 자신의 빠진 지방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소재용 365mc 람스의원 원장은 “람스는 간단하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데다가 수술에 비해 부담 없는 비용으로 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부분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람스는 365mc의 노하우가 담긴 독자적인 시술로 미국미용의학학회(AAAM)의 초청을 받고 강연을 펼칠 정도로 효과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비만치료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