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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은 했지만 주례 부탁할 은사 한명 없는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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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지식사회부 기자) 요즘 4년 간의 대학생활을 마치면서도 "친한 교수 한명이 없다"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인간관계가 개인화‧파편화되면서 대학 내 사제관계가 멀어지면서 벌어진 현상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결혼을 앞두고 마땅한 주례를 구하지 못해 고민에 빠집니다. 한번 있는 결혼식에 모르는 사람에게 주례를 맡기고 싶지는 않지만 친분 있는 교수가 없으니 울며겨자먹기로 ‘주례없는 결혼식’을 여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원해진 사제관계에 대한 교수와 학생들 간의 시각차이도 뚜렷합니다. 지난 해 10월 결혼한 김한경씨(30, 가명)은 결혼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례를 구...

오늘의 신문 - 2024.04.2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