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레는 귀성길 >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이 5일 서울역에서 고향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 설레는 귀성길 >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이 5일 서울역에서 고향 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이동 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기간 주말에만 반짝 추위가 찾아온 뒤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 찬 대륙성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토요일인 6일과 일요일인 7일에 서울 등 중부지방에 반짝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6일과 7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6도와 영하 7도까지 떨어지겠다. 다만 7일 낮부터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오르면서 이후 연휴 기간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귀성일인 6~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설날인 8일은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5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서울·경기 및 강원 영서지방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눈이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귀경일인 9~10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은 8일 밤부터 10일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