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몽골은행협회와 협력 MOU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오른쪽)은 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오르콘 오논 몽골은행협회장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양 협회는 연수교육과 워크숍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은행업 부문의 정보를 교환하기로 했다.
설탕·아이스크림·케찹·기저귀·된장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생활필수품 37종 가운데 25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5%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4일 올 1분기 생활필수품 가격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센터는 매달 셋째 주 목·금요일에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경기도 10개 행정구역 내 유통업체 420곳을 대상으로 총 37종의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했다. 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격이 오른 생활필수품은 25개 품목으로 파악됐다. 이 중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설탕이다. 설탕 가격은 지난해 1분기보다 18.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설탕은 출고가가 인상된 영향으로 지난해 8월 당시 가격이 전달보다 10% 오른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같은 기간 12.5% 올랐다. 이어 케찹 9.7%, 기저귀 7.8%, 된장 6.9% 순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이들 품목의 가격 상승률은 평균 11.1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할 때 가격 상승률이 높은 품목은 고추장(4.7%), 참치캔(3%), 맛김(2.3%), 생리대(2.1%), 참기름(1.8%) 순이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가격 하락률이 높은 품목은 6개로 나타났다. 햄은 7.7%, 식용유는 3.9% 하락했다. 이어 스낵과자 2.3%, 라면 2.6%, 사이다와 두루마리화장지 각각 2.1%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가격 하락폭이 큰 품목으로는 마찬가지로 햄이 꼽혔다. 햄 가격은 이 기간 7.4% 하락했다. 사이다는 3.6%, 두루마리화장지는 3.3% 하락했고 두부와 소주는 각각 3.1%, 2.8%씩 떨어졌다.협의회는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제품의 구체적 인상 시기, 출고가 등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 급락은 미국에 ‘대재앙’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달러 가치가 엔화 대비 3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에 엄청난 재앙”이라며 “내가 대통령일 때, 나는 일본과 중국에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적었다. 그는 “(엔저 현상이) 멍청한 사람들에게는 좋게 들릴 테지만, 우리 제조업체와 다른 사람들에게는 재앙”이라며 “(미국의) 제조업은 경쟁할 수 없어 많은 사업을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니면 ‘똑똑한’ 나라에 공장을 짓거나 무엇이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일본과 중국을 거대 국가로 만든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엔·달러 환율은 154엔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1월 초만 해도 엔화는 140엔대에 거래됐으나 꾸준히 상승세다. 한편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찾은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와 뉴욕
은행권이 외화 환전, 결제 서비스 강화에 나선 가운데 DGB대구은행도 해당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DGB대구은행은 iM뱅크를 통해 해외 가맹점에서 모바일 QR·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GLN 해외 간편 결제’를 일본에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GLN 해외 간편 결제’는 원화 또는 미화에서 현지 통화로 결제 시 환전 수수료와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 없이 모바일로 간편하게 해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DGB대구은행은 올해 1월부터 태국, 라오스, 대만, 캄보디아, 홍콩, 싱가포르,괌·사이판 등에서 서비스를 지삭한데 이어 지난 22일부터 일본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DGB대구은행은 ‘GLN 해외 간편 결제’ 이용 시 환율우대 100% 및 결제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 중으로 금번 일본 서비스 확대에 따라 더 많은 해외 여행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은 본인 계좌에서 실시간 현지 통화로 환전해 즉시 출금된다.은행권 최초 시행 중인 외화 재환전 수수료 전면 무료 프로그램 ‘iM 무료 환전 프로그램 - #선 넘는 외화 재환전’ 등 차별화되는 외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외화 재환전 수수료 혜택은 기존 해외 모바일 결제 혜택을 넘어 외화 현찰 환전 혜택까지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황병우 대구은행장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외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