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TH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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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구 기자 ] 포스텍(포항공대)이 작지만 강한 대학을 평가하는 세계랭킹에서 4위에 올랐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더타임스고등교육(THE)은 26일(한국시간) ‘2016 세계최고 소규모대학(The world’s best small universities 2016)’을 발표했다. 학생 수 5000명 이하 대학들만 따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 결과다.

전체 1위는 미국 칼텍(캘리포니아공대), 2~3위는 프랑스 그랑제콜인 에콜노르말 쉬페리외르(ENS)와 에콜폴리테크니크였다. 세계 4위인 포스텍은 아시아에선 1위를 기록했다.

상위 20개 강소대학엔 미국 대학 5곳, 프랑스·일본 대학 각 3곳, 터키·인도 대학이 2곳씩 포함됐다. 한국 대학으로는 포스텍이 유일했으며 스웨덴·스위스·대만·러시아 대학이 한 곳씩 순위권에 들었다.

THE는 “포스텍은 칼텍을 벤치마킹했다. 우수한 캠퍼스 환경의 소수정예 모델로 설계해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촌평했다. 서의호 한국대학랭킹포럼 대표(포스텍 교수)도 “이번 평가의 톱5는 작지만 세계적인 대학들로 손꼽힌다. 이러한 강소 명문대 반열에 포스텍이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자세한 평가 결과와 해설은 THE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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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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