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진정일 고려대 석좌교수 '국내최초' 美화학회 펠로 추대
[ 김봉구 기자 ] 고려대는 KU-KIST 융합대학원 진정일 석좌교수(74·사진)가 미국화학회 ‘PMSE(Polymeric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펠로(석학회원)로 추대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과학자로는 최초다.

펠로 추대식은 오는 3월16일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미국화학회 춘계총회에서 함께 열린다.

진 교수는 고분자재료 관련 논문 400여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액정중합체, 전도성 및 발광성 등 기능성고분자와 DNA 재료과학 연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

30년 넘게 미국화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고려대 대학원장과 부총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대한화학회장, 한국과학문화진흥회장, 아시아고분자연합회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부회장, 한국과학재단 부이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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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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