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육성 나선 울산시 "국내시장 10% 선점할 것"
ESS는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전력을 배터리 등에 저장했다가 수요가 많을 때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로 차세대 전력시스템의 핵심 설비다.
씨브이네트는 삼성SDI가 제조한 ESS 장비를 공장에 설치·시공하고 경동도시가스는 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울산시는 우선 ESS를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울산지역 초대형 에너지 다소비 기업에 적용하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울산공단의 전력 피크 부하 관리와 무정전 시스템, 원격 에너지 수요 관리 등 첨단 스마트 그리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2030년 세계 ESS 시장 규모가 4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ESS 보급 확대를 통해 침체된 울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