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에 상장한 이러닝(e-learning) 전문기업 (주)유비온(대표이사 임재환)이 1월 산업은행으로부터 15억 규모의 자본투자를 비롯해 최근에 총 29억원의 자금을 투자 받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비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의 ‘에듀테크(EduTech)’ 사업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란 단어의 합성어로 미국, 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2세대 이러닝으로 분류되어 핀테크와 더불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산업이다. 글로벌 교육 업계의 새로운 화두라고 할 수 있는 에듀테크는 2015년 반기 기준으로 약 25억달러(한화기준 3조 175억원)의 글로벌 투자가 진행됐다. 이는 2014년 연간 투자 금액을 상회하는 수치다.

유비온은 핵심 사업부문인 금융교육(와우패스), 부동산교육(무크랜드)과 기업교육 분야 등을 에듀테크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아울러 에듀테크 학습 플랫폼인 코스모스(Coursemos)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유비온 임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에듀테크 트렌드와 잠재적 가치가 국내에서도 인정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유비온 이용종 전무는 “코넥스 시장이 자본시장의 기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