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메디컬코리아 대상] 참포도나무병원, 척추·관절치료 '토탈 케어 시스템'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안풍기)은 비수술 중심의 척추·관절·통증병원이다. 현재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 출신인 이동엽(사진 왼쪽), 안풍기 원장(오른쪽)을 비롯해 총 13명의 전문의와 120여명의 스태프가 환자 질환과 증상에 따른 비수술 치료부터 고난도 수술 치료까지 책임지는 ‘토털 케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 대 1 환자 맞춤형 치료법으로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5 메디컬코리아 대상] 참포도나무병원, 척추·관절치료 '토탈 케어 시스템'
올 3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이란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의료기관의 서비스 및 시설을 조사해 정부에서 인증해주는 제도다. 참포도나무병원 관계자는 “감염관리, 의료서비스 등 300여가지 의료기준을 충족하는 공인된 신뢰받는 병원으로 진료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허리디스크 환자를 위한 참포도나무병원의 특화된 치료법은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내시경레이저시술’이다. 꼬리뼈를 통해 특수내시경레이저 카테터(가는관)를 척추의 통증 부위에 삽입한다. 내시경을 이용해 의사가 직접 눈으로 보면서 터져 나온 디스크나 신경이 유착된 부위를 찾는다. 초정밀 레이저로 통증 원인 물질을 제거해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좁아진 척추관을 확장해 척추관협착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튀어나온 디스크나 인대의 크기까지 줄일 수 있다. 염증과 치료가 어려운 신경근 주위의 유착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수술하지 않고도 수술한 것과 같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내시경레이저시술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좌골신경통, 수술 후 재발해 심한 유착으로 재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는 물론 만성 요통에도 적합한 시술법이다.

시술은 국소마취 후 이뤄진다. 피부 절개가 없어 출혈로 인한 부종이나 통증, 감염의 위험이 없다. 흉터 걱정도 없다. 시술 시간은 20~30분이면 충분하다. 병원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각종 만성질환자나 고령으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도 부담 없이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며 “시술 뒤 환자 상태에 따라 1~2시간 정도 안정을 취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