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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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20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 반등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0.60%) 오른 2003.84를 타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0.48% 상승한 2001.51에 장을 출발,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8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억원, 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35억원이 들어어고 있다. 차익거래가 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3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다. 화학,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은행 등이 1% 수준의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는 가운데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LG화학 네이버 등이 모두 오르고 있다.

강원랜드는 외국계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 이상 오르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UBS 모건스탠리 등을 통해 매수 주문이 활발하다.

코스닥지수도 690선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현재 1.70포인트(0.25%) 오른 690.0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과 19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34억원 매수우위다.

솔루에타는 전자파 차단 신소재 개발 소식에 급등세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5원(0.25%) 오른 116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