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최우식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최우식/사진=한경DB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최우식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최우식/사진=한경DB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 최우식

청룡영화제 신인남우상은 '거인'의 최우식이 수상했다.

최우식은 26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이날 청룡영화제(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강하늘(스물), 박서준(악의 연대기), 변요한(소셜포비아), 이민호(강남 1970), 최우식(거인)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거인'은 성장통보다 인생의 고통을 먼저 배운 열일곱 소년 영재의 뜨거운 눈물을 담은 작품이다. 최우식은 영평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최우식은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최우식입니다. 사실 정말 만약에 내가 수상하게되면 뭐라고 해야될까 생각했는데 다 까먹었다. 죄송합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우식은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하더니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카메라 앞에 서기 전까지 스스로 한 게 아무것도 없다. 나보다 더 고생하는 스태프,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김태용 감독에게도 감사하다. 엄마 아빠 사랑한다. 진짜 내 첫 주연작인 '거인'으로 이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오늘 이날 잊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제 후보작(자)들은 2014년 11월1일부터 2015년 10월8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