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채 여성 합격자 사상 최대
올해 5급 공무원 시험에 이어 7급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2015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최종합격자 772명의 명단을 26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발표했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37.4%(289명)로, 성별 집계를 시작한 2004년 이래 가장 높았다. 지난 17일 발표한 5급 공채에서도 여성 비율이 48.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급 여성 합격자는 관세(76.9%, 선발인원 12명 중 10명), 외무영사(71.4%, 선발 20명 중 15명), 일반행정(54.1%, 선발 230명 중 132명) 등의 모집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9.1세로 지난해(29.7세)와 비슷했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288명(37.3%)으로 가장 많았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