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는 25일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의 위안화 청산체제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유일한 위안화 청산은행인 교통은행 서울지점의 업무량 증가에 따른 용량 증설과 위안화 자금 및 채권 대금 결제 등을 실시간 처리하는 시스템을 새로 마련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해 7월 교통은행 서울지점을 역외에서 위안화 결제 대금의 청산 업무를 담당하는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선정한 바 있다.

SK(주)는 교통은행 위안화 청산 시스템과 한국예탁결제원 망을 직접 연계해 실시간 채권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