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 마감 결과 22개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이 4.79 대 1을 기록했다.

9일 입시업체인 종로학원하늘교육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원서접수 마감 뒤 경쟁률을 공개한 22개 로스쿨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원광대(모집인원 60명)로 9.68 대 1을 기록했다. 고려대는 3.59 대 1, 연세대는 3.3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로스쿨 경쟁률은 작년 5.34 대 1보다 약간 낮아졌다. 이는 올해 법학적성시험 전체 응시자 수가 전년도 대비 6.6%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있는 로스쿨 12개교의 경쟁률(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은 서울대와 이화여대는 제외)이 4.35 대 1로 작년 5.20 대 1보다 하락했다.

지역권의 모집인원 100명 이상인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충남대 로스쿨 경쟁률은 평균 3.76 대 1로 작년 4.51 대 1보다 떨어졌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