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8일 ‘2015년 10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소비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전 수준을 웃돌면서 생산 및 투자가 2분기 부진에서 점차 회복되고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물가상승률은 저유가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9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1% 늘었고 할인점 매출도 10.0% 증가했다. 8월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1.2%에 그쳤고, 할인점은 4.8%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소비 회복세가 빨라진 것이다.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2012년 11월(18.7%) 이후 최고치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